아이가 돌에 맞았을 때 조치 방법 모르면 나중에 후회합니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외부 활동을 하다가 친구가 장난스럽게 던진 돌에 맞아서 조치 한 후기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이가 만약 돌에 맞거나 무거운 것에 머리를 부딪혀 부상을 입었다면 꼼꼼하게 아이 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 조치 방법은 의사 친구에게 조언을 받아서 직접 병원에서 진료하고 치료를 받은 내용을 아래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아이가 돌 또는 무거운 물건에 머리를 맞았다면?

(1) 의사 친구의 조언

아이가 유치원에서 친구가 장난으로 던진 돌에 머리를 맞았다는 소리를 유치원 선생님께 듣자마자 의사 친구에게 전화했습니다. 유치원에서는 정형외과에 가서 사진을 찍어보자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되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의사 친구는 빨리 유치원에 가서 돌에 맞은 부위에서 피가 나는지부터 확인하라고 했습니다. 만약, 피가 계속 나고 상처 부위가 벌어졌다면 정형외과에 가는 게 아니라 응급실에 가서 상처 부위를 보여주고 찢어졌다면 궤매야 한다고 했습니다. 

(2) 아이 상태 확인 후 응급실로 향하다.

유치원에 가자마자 아이의 머리 상태를 확인하니 벌어진 상처에서 피가 계속 났습니다. 친구의 조언대로 가까운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상처 부위를 확인한 응급실 의사분께서 상처 부위가 생각보다 커서 궤매 야 한다고 했습니다.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두피 부위를 궤매고 나서 지혈이 되어 더 이상 피가 나지 않았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아이의 피부는 생각보다 약해서 돌에 맞거나 무거운 물건을 맞게 되면 찢어졌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그냥 넘긴다면 과다 출혈로 이어져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3) 뇌출혈 증상이 있는지 CT 촬영

아이의 상처를 치료 후 의사 선생님께서 돌의 크기가 어느 정도 되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성인 손바닥 크기 정도의 돌이라고 했더니 혹시 뇌진탕이나 뇌출혈 증상이 있을 수 있으니 CT 촬영을 해보자고 했습니다. 어린아이다 보니 CT 촬영을 통해서 정확하게 문제없는지 알고 싶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먼저 권유해 주셔서 동의하고 촬영을 했습니다.

머리 CT 검사는 약 10분 정도 진행되었고 검사 결과 다행히 뇌출혈이나 다른 증상은 CT 상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검사 후 항생제 약을 받고 병원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비용은 건강보험이 적용돼서 약 8만 원 정도 나왔는데 CT를 찍고 응급실에 방문한 것치고는 비용이 괜찮았습니다.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은 저처럼 이러한 경험을 하신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가까운 대학 응급실을 찾아서 상처 부위를 궤매 야 하는지 확인하고 의사의 판단에 따라 머리에 이상이 없는지 CT를 찍어서 최종 머리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시면 됩니다. 저의 후기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꼭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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